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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저수지 안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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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곳 중 144곳 C·D 등급

태풍과 호우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상당수 저수지의 안전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가 최근 실시한 ‘광주·전남 145개 저수지 긴급 점검 결과’에 따르면 A·B등급을 받은 저수지는 단 한 곳도 없고, 모두 C·D·E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 중 C등급은 82곳, D등급(안전 취약)은 62곳, 붕괴 위험 등으로 저수지를 철거해야 하는 최하등급인 E등급(불량) 저수지도 1곳(함평 농성제)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4월 경주 산대저수지 붕괴 사고 이후 누수 우려가 있는 저수지를 우선 선정해 점검했다. 이 지역의 1000여개 저수지 가운데 축조된 지 50년 이상 된 것이 699곳, 30∼50년 된 것이 269곳 등으로, 30년 이상 된 것이 92%에 달했다. 30년 이하의 저수지는 83곳에 불과했다. 내구연한을 50년으로 잡은 만큼 도내 저수지 중 66.5%가 수명을 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안전등급 A등급은 문제점이 없는 최상의 상태를 뜻하며, B등급은 경미한 결함은 있지만 기능에 지장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C등급은 광범위한 결함은 있으나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경주 산대저수지의 경우 붕괴 한 달 전 정기점검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D등급 판정을 받은 시설물은 수리시설 개·보수 지구로 지정하고 개·보수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도지사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다. C등급 시설물도 주요 부분의 안전도가 D등급에 해당하면 개·보수 지구로 지정해야 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호우 등을 앞두고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부터 신속히 개·보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3-08-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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