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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선진국·신흥국 시총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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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됐다.

30일 세계거래소연맹(WFE)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1월 말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거래소의 시가총액은 각각 17조 3972억 달러, 6조 113억 달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각각 23.51%, 31.18% 증가했다. 11개월 동안 3조 3113억 달러(약 3496조원)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비중은 36.9%로 지난해 말(34.6%)보다 2.4% 포인트 높아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1.6%까지 위축됐던 미국 증시 비중이 2008년(36.6%)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대부분의 선진국 주식시장 시가총액도 늘어났다. 일본 도쿄거래소의 시가총액은 4조 5126억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29.7% 증가했다.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7%에서 올해 7.1%로 높아졌다. 지난 7월 오사카거래소와 통합한 효과까지 더해졌다. 영국 런던거래소(23.8%), 독일 증권거래소(26.9%),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포르투갈 통합 증시인 유로넥스트(23.8%) 등의 시가총액도 25% 안팎으로 크게 늘어났다.

미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자금을 푸는 양적완화를 줄이겠다고 밝힌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로 풀린 자금이 출구전략을 앞두고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방향을 바꿨기 때문이다.

반면 신흥국 증시는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브라질 상파울로거래소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2.2%에서 올해 1.7%로 낮아졌다. 올 1~11월 시가총액 감소분이 1682억 달러다. 중국의 상하이·선전 거래소의 시총 비중은 지난해 6.1%에서 올해 6.4%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국거래소의 올해 시가총액 비중은 2.0%로 지난해(2.2%)보다 0.2% 포인트 낮아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3-12-3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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