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확산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내 성희롱예방업무 담당자 교육과정’을 11월 19~20일 이틀간 실시한다.주요 교육대상은 민간사업장 내 성희롱 예방관련 업무 담당자, 인사담당자 및 노무담당자, 명예고용평등감독관 등 40여명이다. 이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은 직장내 성희롱 예방업무 담당자로서 실질적인 성평등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관점 및 구체적인 성희롱 사건 처리절차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하반기 교육 장소는 서울시 은평구 양평원 본원이며 교육신청은 11월 5일까지 양평원 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교육비는 28만 5400원으로 사업주훈련 지원비 규정에 따라 차등 환급된다.
양평원은 민간사업장 내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40대·건설업 종사)은 “교육을 통해 성인지 관점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게 됐으며 직장에서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행 양평원장은 “이 교육은 다양한 민간사업장에서 성희롱예방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의 의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양평원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4대악 근절 및 여성폭력관련 국정과제를 추진키 위해 향후 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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