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교육원 공모사업 중 하나
‘베이징+20과 post 2015, 젠더관점에서 본 한국사회의 변화’ 심포지엄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김금옥 정문자) 주최로 열린다.이 심포지엄은 올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이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으로 선정 지원하는 49개 사업 중 하나다.
이번 심포지엄은 1995년 북경여성대회가 개최된 후 베이징+20이 되는 2015년을 1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사회에 사는 여성들의 삶을 과거와 비교하면서 여성운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2015년 이후의(post 2015) 중장기적인 여성운동의 미래전망을 만들어 가기 위한 출발점이 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지역별 이행평가가 시도됐으며 ▲권력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여성 ▲여성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 ▲여성인권·폭력 ▲여성과 빈곤 등 분야별 평가 16개와 지역별 평가 8개를 포함해 총 24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행 양평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 한국의 여성 삶과 제도의 현실을 되짚어보고, 여성운동의 새로운 과제를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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