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 고공농성 투쟁 씨앤앰(C&M) 해고노동자에 상금 쾌척
사립학교 내부비리를 공익제보한 안종훈씨가 2014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받았다.재단은 제약회사의 보험약가 편취 등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의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씨는 이날 상금 200만원을 도심 고공 농성 투쟁을 20여일째 벌이는 씨앤앰(C&M) 해고노동자들에게 전달했다. 안씨는 “정당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공익적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게 보내 주신 사회적 관심과 격려를 희망연대노동조합과 함께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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