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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시험 마무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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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노트, 시간조절, 기본서로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을 준비해 온 시험이니만큼 지금까지의 공부가 헛되지 않도록 마무리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코앞으로 닥친 시험에 대비해 ‘공단기 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시험 당일까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짚어 봤다.



얼마 남지 않은 시험에 대비해 과목별로도 맞춤 전략에 따라 학습을 마무리해야 한다. 필수과목인 국어는 지금까지 정리해 놓은 오답노트를 훑어보고, 최근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독해 지문은 하루 2~3문제씩 풀어 실전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공단기 학원에서 국어 과목을 가르치는 이선재 강사는 “오답노트를 따로 정리해 놓지 않은 수험생은 한자·고유어·문법 등 암기 자료를 숙지하는 등 새로운 내용을 보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을 빠른 속도로 다시 훑어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필수과목인 영어를 공부할 때는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풀이로 시간을 조절하는 훈련에 전념해야 한다. 조은정 강사는 “영어는 컨디션이나 시간 안배 등에 따른 변수가 심한 과목”이라면서 “실제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 모의고사로 최대한 많은 실전 리허설을 하면서 시간 조절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사는 시험 시간이 임박할수록 빠르게 훑어보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찬찬히 훑어봐야 한다. 강민성 강사는 “한국사는 요약집보다는 그동안 공부해 왔던 기본서를, 속독이 아닌 정독으로 읽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이 다가올수록 차분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기본서 정독→최근 3년치 기출문제 풀이’ 순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왕을 중심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가 통합된 문제,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이 통합된 문제,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물어보는 문제 등 까다로운 유형에도 대비해야 한다. 또 올해가 을미년임을 유념해 1895년(을미년) 관련 사건이나, 당시 사망한 명성황후에 대한 정리도 필요하다.

많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행정학(선택과목)은 ‘기본서→요약집→빈출문제 체크’ 순으로 학습하는 마무리 전략이 필요하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문제를 지금 학습하기보다는 그동안 출제됐던 문제 위주로 학습해야 한다. 김중규 강사는 “시험을 코앞에 두고 한 가지 요약집에만 의존하면, 기출문제 위주로만 출제되지 않는 행정학의 특성상 제대로 학습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질 수 있다”며 “특정 범위나 개념만 들여다보기보다는 기본서와 문제풀이 교재를 빠르게 한 번씩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출문제 모두를 들여다볼 수 없을 정도로 학습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은 기출문제 가운데 중요도가 높은 문제 위주로 점검하는 융통성도 필요하다.

신공공서비스, 탈신공공관리론, 정부3.0, 임기제공무원,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의 업무소관 등에 대해서도 마지막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공직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공무원연금의 본질과 성격, 현행 제도는 물론 올해 초 개정된 지방교부세법에 대해서도 숙지해야 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5-04-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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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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