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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리조트 회원권 구입에 500억 펑펑 쓴 공공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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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콘도와 리조트 회원권 구입에 예산 500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와 리조트 운영에 있어서도 152억원의 평가 손실을 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중소기업청, 특허청 산하 55개 공공기관은 콘도·리조트 회원권 계좌 2169개를 사들이면서 53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 중 약 30%는 평가 손실이 난 상태다. 전 의원은 “올해 7월 말 현재 국회 산자위 산하 공공기관들이 매입한 콘도와 리조트 회원권의 매각 예상액은 385억 8000만원으로 151억 6000만원의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손실을 가장 많이 낸 곳은 한전으로 보유 중인 콘도·리조트 회원권 792개의 평가 손실액은 68억 9500만원이었다. 가스공사는 131개 회원권에 27억 7000만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4억 5000만원(99개), 한국석유공사는 10억 2900만원(101개)의 평가 손실을 냈다. 이 4개 기관의 손실액 합계는 전체 80%에 이른다.

전 의원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쓰지도 않는 콘도·리조트 회원권을 매입하는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예산을 낭비했다”고 꼬집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10-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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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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