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2000대, 한강 밤하늘에 빛의 향연 펼친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명동주민센터 신축 나선 중구…“서울시 특교금 17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북 ‘치매 환자 고용 카페’ 약자 동행 빛났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구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학대 예방~회복 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세종청사 ‘현미경’ 탐방… 공직 꿈에 한 걸음 더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세종시서 ‘행정현장학교’ 열려

세종특별자치시 보듬6로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이 대학생 수십명으로 붐비기 시작했다. 대학생들은 삼삼오오 매장을 둘러보며 채소 가격과 신선도 등을 꼼꼼히 살피고 세종시 공무원에게 이것저것 물어본다. 일부는 “이게 바로 지역 경제 활성화”라며 직접 과일을 사기도 했다.

행정개혁시민연합이 주최한 ‘행정현장학교’가 지난 6일 세종시를 찾았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세종청사 곳곳을 견학한 이들은 오후엔 세종시청을 방문해 이춘희 시장과 간담회를 했다. 이어 세종시가 별도 부서까지 신설해 공을 들이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았다.

행정개혁시민연합이 2013년부터 행정자치부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사업으로 진행 중인 행정현장학교는 대학생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행정 현장을 견학하며 정부와 공공정책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정현장학교 참석을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한 경희대, 광운대, 군산대 등 대학생 100여명이 이날 행사에 함께했다. 9월과 10월에는 각각 전북도청과 행자부를 찾았고, 12월에는 서울시를 견학한다.

앞서 기재부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시간에는 예리한 질문들이 쏟아져 기재부 관계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 학생은 가계부채와 기업 투자 부족을 언급하며 정부가 기업만 배려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다른 한 학생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 수익이 늘어나야 한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급여 인상이 더 중요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행정현장학교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새로운 정부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최성혁 경희대 행정학과 학생은 “정부세종청사에 개선할 점도 많지만 발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장래 공무원을 꿈꾸는 학생이 많은 만큼 “앞으로 공무원이 돼 세종시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5-11-09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손끝으로 만나는 윤중로 벚꽃…  “보지 않아도 봄

영등포 시각장애인 ‘무장애 투어’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오픈런 안전대책 논의

이케아·CGV·이마트 등 17일 개장 신호수 배치 등 교통량 집중 대비

복지사각 청소년에 손길 내민 중랑

민간단체 연계해 학비 등 지원 약사회·신협 등 6개 단체 참여

전통사찰 미허가 건축물 양성화하는 종로구

‘태스크포스’ 2028년까지 운영 2023년 4월 24일 이전 시설물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