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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대한민국-서울신문고] 전북·경북 ‘포트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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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꺼진 도로 말끔히 보수… 사고 위험 ‘뚝’

“자동차를 몰고 가는데 갑자기 땅이 푹 꺼지지 뭡니까. 깜짝 놀랐어요.”

전북 김제시 금산면 쌍용리 인근을 지나던 A씨는 25일 이렇게 말하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포트홀 탓이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표면이 내려앉아 생기는 구덩이를 가리킨다. 포장재 불량이나 혼합비율 문제, 빗물이나 겨울철 노면에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생기는 흠집이 원인이다. 포트홀과 같이 도로가 패거나 갈라진 곳은 운전에 지장을 주고 타이어 파손을 유발하는 등 도로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꼽힌다.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를 접수한 국민안전처는 김제시 행정지원국에 연락을 취했다. 이어 김제시 안전개발국 건설과는 당일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공사를 매듭지었다.

이곳 말고도 포트홀이 발생해 급히 보수해야 한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전북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왕복 2차로와 경북 성주군에서 칠곡군 왜관읍으로 가는 도로 등으로 1~2일 만에 조치를 취했다. 포트홀 바로 옆에 땜질한 흔적이 3~4군데 있는 곳이 많아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그러나 땅이 내려앉는 징후를 미리 파악하기 어려워 무엇보다 주민 신고가 절실한 상황이다.

포트홀은 최근 들어 급증해 ‘도로 위 지뢰’로 불린다. 전국 고속도로에서만 최근 3년간 4만 9059곳에 이른다. 피해 보상금도 연간 3억원 가까이 들어갔다. 서울시의 경우 2012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시내 도로에서 총 22만 8415건의 포트홀이 발생, 보수비용으로 63억 6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5-11-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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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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