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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부터 기업까지’ 연초 기부 열기로 뜨거운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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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기부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용산구는 ‘201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비’ 10억원 중 8억원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 모금 마감이 다음 달 15일이란 것을 생각하면 용산구는 목표액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희망온돌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벌이는 행사로 지난해 11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용산구가 빠르게 목표에 접근한 것은 지역 내 기업과 기관들이 기부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용산구에 본사를 둔 아모레퍼시픽과 삼성문화재단이 지난 연말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 6일에는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제6지역’에서 흰쌀 110포(1100㎏) 맡기기도 했다.

 주민들도 십시일반 기부 행렬을 벌이고 있다. 양유춘 구 복지자원 팀장은 “구 소식지 등을 통해 사업을 알렸더니 주민들이 적게는 5000원부터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모금된 돈을 복지사각지대의 빈곤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는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 우려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공동체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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