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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강풍 속 표류 러 요트 구조…포항 앞바다서 사고 이틀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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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6시 30분 3명을 태운 러시아 국적 7t급 세일링요트 ‘카피탄 그리신’이 경북 포항 호미곶 동방 78해리(144.5㎞)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었다. 6m를 웃도는 파도와 최고 초속 24m에 이르는 바람이 불고 있었다. 카피탄 그리신은 5~8일 부산 수영만에서 열리는 ‘슈퍼컵’ 국제경기대회에 출전하려던 요트였다. 그런데 도착할 시간에 입항하지 않자 대회 본부에서 신고해 해경이 수색에 나선 것이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먼저 문제의 요트가 울산 등 동해안 항·포구에 정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안가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해 4일부터 해상 수색으로 방향을 돌렸다. 12시간 간격으로 발신되는 구조 요청 신호를 추적한 끝에 표류 이틀 만인 5일 오후 3시쯤 사고 선박을 찾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6-05-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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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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