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선 작업을 통해 초보 출원인도 전자출원 시스템인 ‘특허로’(www.patent.go.kr)와 전자출원 소프트웨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용어를 고치고 서류 작성 때 혼동 우려가 있는 부분의 안내를 강화하는 등 시스템 전반을 개선한다. 전자출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국제특허출원서와 명세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바꿀 계획이다.
웹에서 국제특허출원서를 바로 작성해 출원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국제특허출원 환경도 개선한다. 특허명세서도 ‘아래아 한글’,‘MS 워드’ 등 상용 워드로 작성해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상용 워드 파일을 국제표준포맷으로 자동 변환해 주는 변환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출원인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 환경이 다양해짐에 따라 올해 말까지 특허로 홈페이지를 웹 표준에 맞추고 스마트폰으로 출원·등록·심판 등의 사건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조회 서비스를 상반기 중 제공한다.
현재는 통지서 발송 사실을 단문 메시지로 안내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통지서 명칭과 등기번호도 함께 제공해 출원인 편의를 높인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7-06-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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