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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귀 알아듣는 스피커는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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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귀를 알아듣는 스피커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SK·KT·LG 등 국내뿐 아니라 구글·아마존·애플 등 국외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대화가 가능한 AI 스피커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08~2017년)간 출원된 AI 스피커 관련 특허는 46건이다. 2008~2012년 5년간 5건이 출원됐지만 2013~2017년에 41건으로 8배 이상 급증했다. 핵심 기술은 인식한 문자 데이터의 의미를 분석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이다. 같은 기간 자연어 처리 기술 관련 특허는 480건이 출원됐는데 2016년(60건)과 2017년(132건)에 집중됐다. 최다 출원된 2017년에는 외국인 출원없이 전부 내국인이 차지했다. 자연어 처리 기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AI 스피커 특허출원도 증가하고 있다. AI 스피커는 2015년까지 특허 출원건수가 연평균 1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4건, 2017년 34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29건이 출원돼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출원인은 기업(29건), 개인(13건), 대학·연구소(4건) 순으로 기업의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 출원은 기술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쉬운 AI 스피커를 생활가전·운동기구·오락기구·건강보조기구 등 생활용품에 활용한 기술이 많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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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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