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무늬 홀로그램·시변각장치 활용
도로교통공단은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 운전면허증을 12월부터 전국의 모든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고 5일 밝혔다.신형 운전면허증은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와 태극 무늬를 그린 고선명 홀로그램으로 제작된다. 자외선을 투사하면 자동차 핸들 모양의 물결 문양이 나타난다. 맨눈으로는 식별되지 않는다. 또 유럽 화폐에 사용하는 위·변조 방지용 홀로그램의 일종인 ‘OVD 홀로그래피’(시변각장치) 기법을 활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글씨가 이동하거나 빛의 방향에 따라 같은 위치에서 두 가지 이미지가 변환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8-12-06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