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주인까지 합세한 거리가게 방역단 눈길
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거리가게와 가판대 주변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봉구 가로관리과 직원과 현장근무자, 거리가게 운영자 등 30명으로 구성된 ‘거리가게 방역단’은 6개 조로 나눠, 지난 23일부터 거리가게 방역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3일간 보건소에서 지급 한 방역소독기와 소독약품을 활용해 창동역, 쌍문역, 도봉산입구에 있는 거리가게 245곳과 가판대 34곳의 내·외부를 방역 했다.
지난 10일 타지역 확진자 이동 경로에 창동역 주변에 있는 거리가게가 포함됨에 따라 도봉구는 즉시 방역작업을 하고 해당 거리가게 운영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인근 거리가게도 지난 22일까지 자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체 거리가게 방역작업을 실시했다”며 “구에서도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으며, 주민들도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