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는 25년 전부터 자매도시로 앞서 도봉구는 지난 2월 26일 창평구에 방진복, 의료용장갑, 보호경 등 기부물품을 보낸 바 있다. 이번 창평구의 방역물품 지원은 그때 도봉구의 지원에 대한 보답이다.
창평구는 지난달 30일 마스크 1만 5000개와 비접촉식 열체온계 96개를 도봉구로 보냈다. 지원 물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세관 통관절차를 거쳐 지난 14일 도착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기부물품은 도봉구에 큰 힘이 될 것이며,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소중한 우정을 보여준 창평구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구는 기부물품을 취약계층 및 의료종사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