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집주인’ 급증하자 칼 빼든 서울시…자금조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 심야 자율주행 택시’ 강남 전역서 무료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구로 ‘교통약자 동행버스’ 오늘부터 운행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맞춤형 금연’ 지원하는 건강도시 양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코로나로 어린이집 등록 못해도 돌봄비 지원” “재난시 등록금 반환 ‘실제 학기 개시일’로 해야”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국민권익위, 고용노동부·교육부에 개선 권고

휴원 조치인데 지원 안 하는 건 부당
대학 등록금 구체적 사용 내역 공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집에 아동을 등록하지 못했더라도 정부가 긴급 가족돌봄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어린이집이 휴원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미등록 상태에서 아이를 돌본 가정이 대상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코로나19 확산 전 어린이집 등원 통보를 받았으나 정부 조치에 따른 휴원으로 아이를 등록하지 못한 경우에는 가족돌봄비를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고용노동부에 권고했다. 가족돌봄비는 어린이집에 등록된 아동의 보호자가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가정에서 보육을 한 경우에 지원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부부 합산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말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7일간 가정에서 아이를 돌본 뒤 고용부에 가족돌봄비를 신청했으나 아동이 어린이집에 등록된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어린이집에 정상 등원하지 못한 이유가 정부의 전국 어린이집 휴원 조치 때문인데 가족돌봄비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 등록금 환급 문제가 불거진 것을 계기로 등록금의 구체적인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환급 절차의 불공정을 개선하도록 교육부에 권고했다. 각 대학의 등록금 운영 제도를 분석한 결과 공개된 정보가 전문적이어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등록금 환불 규정이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익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기 개시일이 2~4주 연기되면서 3월에는 정상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는데도 대학 측이 등록금을 환불할 때 통상 학기가 시작되는 3월치 금액까지 차감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재난 등의 이유로 학기 시작이 늦어질 경우 등록금 반환 기준을 ‘실제 학기 개시일’로 변경하도록 했다. 또 대학알리미에 공시하는 예·결산 자료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세입·세출별 상세 내역을 공개하고 별도의 설명자료를 함께 등록하도록 교육부에 권고했다. 교육부는 내년 6월까지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권익위는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2020-12-2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중구 주민 1500명 남산자락숲길로 소풍

김길성 구청장 “남산 사는 자부심”

“보훈가족 희생과 헌신으로 번영…시혜가 아닌 마땅한

‘송파구 보훈가족 한마당’ 열려 24일 6·25 유공자에 수당 지급

강서, 새 정부 출범 맞춰 6대 지역 과제 논의

김포공항 개발·강북횡단선 등 추진

“작은 걸음의 기적” 워킹 시티 동대문 선포

걷기 문화 확산·탄소 중립도 실천 약령시장길 등 걷기 좋은 5곳 조성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