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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호 인사처장 MZ후배에게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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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수장 중 처음 역으로 지도받아
“눈치 보며 퇴근 꺼리는 문화 없어져야”에
“수평적이고 민주적 공직 문화 조성할 것”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이 5일 중앙부처 수장으로는 처음 ‘역으로 지도하기(리버스 멘토링)’에 참여했다.

보통은 공직 경험이 많은 선배가 멘토로 나서 후배에게 업무 등에 관한 노하우를 가르쳐 주는데 이번 멘토링은 정반대다. 80~90년대생(MZ세대) 후배들이 멘토 역할을 맡고, 조직 서열이 가장 높은 처장이 거꾸로 젊은 후배들에게 멘토링을 받는 위치가 됐다.

김 처장과 공무원 3명은 소탈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공직 생활에서 느끼는 고충,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에 대해 생각을 들어 보고 공감의 폭을 넓혔다. 직원들은 “업무를 다 끝낸 뒤에도 부서장이나 다른 팀원들이 퇴근하지 않고 있어 눈치 보느라 퇴근하지 못하는 문화가 완전히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김 처장은 “앞으로 세대 간 활발한 교류와 의사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모든 공무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수평적이고도 민주적인 공직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역으로 지도하기를 중앙부처 최초로 도입한 인사처는 기존에 국장급 간부만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것을 올해 처장과 국·과장급까지 참여의 폭을 확대해 실시 중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2021-07-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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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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