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청년정책협의체 ‘순천하세요’ 실현 다짐… 24명 신규 위촉
전남 순천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8일 순천시 청년센터에서 ‘제7기 순천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지속가능한 청년 체감형 정책 발굴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위원 24명을 위촉했다.
청년 위원들은 사전 행사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박람회 폐막식 현장으로 미리 떠나보기’를 퍼포먼스로 진행해 박수를 받았다. 신규로 임명된 청년들은 순천시의 새로운 브랜딩 슬로건인 ‘순천하세요’ 실현에 적극 동참을 다짐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이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참석한 여성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청년들이 시장에게 궁금한 내용을 ‘다섯글자’로 말하며 청년들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제7기 청년정책협의체를 이끌어 나갈 위원장으로는 이원기 위원, 부위원장으로 김경민 위원이 선출됐다. 3개 분과장과 총무도 새로 뽑았다. 이들은 앞으로 △당당하게 문화소통분야 △든든하게 복지분야 △탄탄하게 일자리분야 3개 분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앞으로 2년 동안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 발굴·청년행사 진행 등 순천시의 청년 정책 파트너 역할을 한다.
노관규 시장은 “청년들의 미래는 청년이 만든다”며 “청년정책협의체가 보다 많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정책을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노 시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전국이 ‘순천하세요’,‘순천으로 올라오세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청년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