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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특별자치도’ 반대 청원, 이틀 만에 37,4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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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누도’ 논란 커지자, 경기도 거듭 “확정 아니다”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석창우 화백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새 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경기도민청원 홈페이지에 ‘평화누리자치도를 반대합니다’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된 지 이틀 만(3일 오후 2시 기준)에 참여 인원이 3만7,400명을 넘었다.

남양주시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이름부터가 이념주의에 찌든 종북팔이 명칭이며, 이는 시대에 역행한다. 코미디 방송에서나 풍자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다”라며 청원 이유를 설명했다.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혈세낭비 행정낭비 ‘평누도’ 결사 반대한다. 사실상 경기북부 축출정책이다”, “평화통일을 연상시키는 평화누리라고 이름 짓는다고 평화가 찾아오지 않는다. 평화쇼일 뿐이다”, “김포는 서울 편입하고, 경기북부는 북한 편입하나? 평누도는 평안도 자매 지역인가?”라는 등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민 청원은 의견수렴 기간 30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지사가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해야 한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경기도는 3일 “확정된 새 이름이 아니다”라면서 거듭 진화에 나섰다.

도는 “공모 결과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확정된 새 이름이 아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는 대국민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최종 명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정식 명칭은 앞으로 경기도민, 경기도의회와 소통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 단계에서 국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라고 절차를 밝혔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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