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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 참돔 양식장, 저수온에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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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돌산읍과 남면 등 돔 양식 어가 피해 신고


저수온으로 집단 폐사한 여수 앞바다 참돔 가두리 양식장. 여수시 제공


한파가 계속되면서 저수온으로 전남 여수 앞바다 양식 어류가 집단 폐사해 수산 당국이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여수시는 25일 돌산읍 군내리와 신복리를 비롯해 남면 화태리 등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참돔이 폐사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피해 조사에 들어갔다.

수산 당국에 따르면 피해 해역의 수온은 평년의 8도에 비해 크게 떨어진 4도 정도로 저수온에 약한 돔의 한계 수온인 6도에 비해서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민들은 저수온 피해에 대비, 참돔의 조기 출하 등을 통해 냉동창고로 옮겨 피해를 줄이려 하지만, 수산물 소비가 줄어 판매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수시는 돌산읍 42 어가, 남면 63 어가 등 돔 양식 어가를 상대로 피해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신고 접수가 끝나면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해양수산부에 재난지원금 지급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에 고수온으로 268억여 원의 큰 피해를 입은 여수지역 어민들은 늘어나는 저수온 피해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여수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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