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대야동 642-11 일대 은계지구에 2030년 ‘서울대 협력 과학고등학교’가 신설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앞선 지난해 11월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에 응모했다. 예비 지정을 거쳐 지난달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이달 27일 마지막 단계인 교육부 장관 동의를 받았다. 최종 지정·고시는 3월 초 이뤄진다.
2030년 3월 개교 예정인 경기형 과학고는 전국 최초로 서울대 협력 과학고를 운영된다. 시흥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배곧서울대병 등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바이오·생명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게 학교 목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과학기술이 세계 시장을 재편하는 시점에 시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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