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방부 차관 등 5명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대부분 내부 출신으로 부처 운영의 안정성에 방점을 찍은 인사로 평가된다.
국방부 차관으로는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이 임명됐다. 이 신임 차관은 육군사관학교 46기로 국방부 정책기획관, 1군단장 등을 거쳤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국방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1차관은 연금재정과장, 연금정책과장, 연금정책관 등을 거친 연금 전문가다.
환경부 차관에는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임명했다. 환경부에서 30여년간 근무한 금 신임 차관은 기후탄소정책실장, 기후변화정책관 등을 지내 ‘환경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용노동부 차관으로는 권창준 고용부 기획조정실장을 기용했다.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과 노사협력정책관을 거쳤고, 청년이 참여하는 ‘노동의 미래포럼’을 구성하기도 했다.
김주환 기자
2025-06-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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