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태국 외국인 계절근로자 14명 무단 이탈
지난달에도 2명 이탈, 출입국 당국 소재 파악에 나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로 들어온 태국 국적 계절근로자들이 전남 장성에서 집단으로 이탈했다.
10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태국 국적 계절근로자 14명이 지난 2일 새벽 시간대 숙소에서 무단 이탈해 연락이 두절됐다.
이들은 지난 5월 2일 입국해 장성 지역 농가에 배정된 이후, 이탈 전날까지 정상적으로 일해 왔다.
장성군은 이들의 소재 불명 상태가 지속되자 이날 출입국 당국에 신고한 가운데 소재 파악에 나섰다.
장성에서는 지난달에도 태국인 계절근로자 2명이 무단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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