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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공동브랜드 ‘일루셀’, 봄·여름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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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와 협업 확대 등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서 팝업


정문헌 구청장이 봉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패션의류 공동브랜드 ‘일루셀(illuselle)’의 2026년 봄·여름(S/S) 신제품을 현대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일루셀은 단순 임가공 형태의 봉제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패션의류 공동브랜드 사업이다. 지역 봉제 업체의 숙련된 기술력에 디자이너의 감각을 결합한 여성복 브랜드로 2024년 출발했으며 ‘illusion(환상)’과 ‘elle(여성)’를 더해 이름을 지었다.

시기별 일감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봉제 업체에 안정적인 일감을 연결해 주고, 시장 중심의 유통구조를 다양화하는 게 목표다. 이번 시즌은 경쟁력 있는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했다. 구는 초도 생산 매출액을 지역 봉제 업체를 통한 리오더 생산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봉제 장인이 브랜딩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봄·여름 컬렉션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지하 2층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협업 브랜드 ‘메종드이네스(MAISON DE INES)’의 김인혜 디자이너는 종로 창덕궁 인근 한옥 쇼룸에서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컬렉션을 공개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 봉제산업은 단순 임가공을 넘어 K-패션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일루셀이 지역 산업의 역사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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