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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 국힘 복당 허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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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300여명 ‘경선참여 요구’ 집회
“지역민심 관점 검토해야” 중앙당 건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복당이 불허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경선 참여를 요구하는 주민 집회가 29일 열렸다.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탈당한 박 구청장은 최근 복당을 신청했지만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불허 결정을 내렸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유가족의 슬픔에 공감하고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장진국 용산하나로회장이 29일 오후 용산구 용문동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열린 ‘복당 허용, 경선 참여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유미 기자


지지자들이 주최한 ‘복당 허용, 경선 참여 집회’는 이날 오후 용산구 용문동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4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선거법 문제로 박 구청장의 이름이 명시되지는 않았다. 사회자는 “선거법 준용을 위해 호칭을 ‘그분’으로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참가자를 300여명으로 추산했다.

구민 대표로 나선 장진국 용산하나로회장은 “복당 문제 및 경선 참여 기회에 대해 중앙당에 정중히 요청하기 위해 자리에 섰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에게 복당 길을 열고 경선의 장에서 검증받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사회자는 ‘용산 구민 및 지지자 일동 명의’의 건의문도 낭독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에 제출될 건의문에는 “복당 문제를 지역 민심과 현장 여론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신중히 검토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국민의힘은 용산구청장 후보자를 두고 3자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경선에는 김경대 전 용산구청장 후보,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조상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 보좌관 등이 참여한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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