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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배추 값은 극히 예외적인 일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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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배추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정부는 배추 수입을 포함한 수급안정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많은 언론이 보도하면서 “배추 가격 2만원 돌파”와 같은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에 언론에 보도된 하나로마트 사직점은 지역조합이 운영하는 소규모 점포로, 9월 25일 현재 해당 점포에서 판매 중인 배추 최고가격은 포기당 12,000원으로 포기당 2만원은 예외적· 일시적 현상이었습니다.


 


  농식품부가 지난 9월 24일 원예농산물 수급상황 및 대책을 브리핑하면서 포기당 5천원대부터 8천원대까지 판매되고 있는 현장사진까지 첨부해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일부 사례인 “2만원”만 부각한 보도 내용은 물가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부추기고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포기당 2만원은 배추의 대표 가격이 아닙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2024년 9월 24일자 배추 소비자가격은 포기당 평균 9,474원입니다. 전통시장에서는 평균 13,960원, 대형유통업체 등에서는 7,304원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가격이 비교적 높은 전통시장의 배추 가격은 최고 22,000원에서 최저 13,000원으로 2만원을 초과하는 사례는 소비자가격 조사 대상 15개 전통 시장 중 단 1개 시장에 불과하였습니다.


 


조사일


평균


1시장


2시장


3시장


4시장


5시장


6시장


7시장


8시장


9시장


10시장


11시장


12시장


13시장


14시장


15시장


9.19


12,577


13,300


10,500


9,330


13,700


13,600


10,600


12,000


12,000


14,450


14,300


12,000


11,600


11,600


15,000


12,800


9.20


12,444


13,300


11,600


10,300


13,700


13,600


10,600


12,000


12,000


12,350


12,300


14,000


11,600


11,600


15,000


12,800


9.23


13,231


15,800


11,000


10,300


16,400


13,600


11,300


13,300


12,000


12,550


13,600


13,300


10,100


11,600


20,000


14,300


9.24


13,960


16,300


11,000


10,300


16,400


13,600


13,000


13,600


14,300


14,300


14,600


13,300


10,100


12,300


22,000


14,300


  소비자가격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차이를 보이는 것은 전통시장은 실제 김치를 담그는 소비자가 주 고객층으로 상대적으로 품질이 좋은 상품 중심의 배추를 판매하고 있고, 대형마트 등은 김치용 보다는 쌈채소, 샐러드용 등으로 소비하는 고객층이 많아 중·하품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정부의 할인지원까지 더해진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고랭지배추는 생육기인 8월~9월 극심한 가뭄과 이례적인 고온으로 생육이 부진해 상품과 중·하품간 가격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매점에서는 고객 수요에 맞추어 다양한 품질의 배추를 취급하기 때문에 가격 또한 편차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상품


중품


하품


8월


상순


5,092


3,526


2,198


중순


5,748


3,735


2,553


하순


6,134


4,314


2,433


9월


상순


7,415


3,703


1,741


중순


9,537


4,114


1,411


 


  특히 농산물 가격은 소비자 체감도가 높고, 농가 소득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합리적 경제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편적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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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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