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제강점기부터 숨어있던 시유재산 찾았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시, 순직 소방관 6위 국립묘지 안장…연말까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 중구, 다음달까지 DDP쇼룸에서 패션산업 특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노원 주민이 만들고 즐기는 ‘동 마을 축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항생제 안 듣는 황색포도알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 발견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 분석으로 자생 방선균에서 항생물질 찾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생 방선균*(스트렙토마이세스 카나마이세티쿠스)에서 일반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황색포도알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생물질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 토양에 주로 서식하는 미생물로 현재까지 사용되는 항생제의 약 60%가 방선균에서 유래


** 황색포도알균은 건강한 사람의 피부와 코 점막 등에 존재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고열, 구토, 설사, 피부염, 폐렴, 심하면 패혈증까지 일으킴




황색포도알균의 감염 치료에는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메티실린이 사용되어 왔는데, 1961년 영국에서 최초 발견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은 메티실린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여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내성 황색포도알균을 신규 항생제 개발이 시급한 병원균으로 지정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4년부터 고려대학교 및 건국대학교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해 자생 방선균의 유전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항생물질을 생산하는 유전자군을 찾아냈고, 해당 유전자군에서 내성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항생물질 '스베타마이신 C'가 생산되는 것을 확인했다. '스베타마이신 C'는 2017년 국제 학계에 보고된 후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됐다.


* 병원균(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최소억제농도(MIC, Minimum Inhibitory Concentration)가 12.5mg/L(리터당 밀리그램)에서 억제 효과 확인




이번 연구는 최근 항생제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산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생 미생물에서 항생물질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관련 연구 결과는 미생물학 국제 학술지(Journal of Microbiology) 2025년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미생물에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유용한 유전정보가 숨겨져 있다"라며, "유용한 유전정보의 확보를 통해 고부가가치 물질 생산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1. 관련 사진.


      2. 전문용어 설명.  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동대문 재활용 이끌 ‘자원순환 정거장’ 활짝

삼육보건대·지역 기관 모여 개소식 종이팩 수거·세척 체계 구축 등 협력

“장애인·노인 승강기로 편하게 양평교 다녀요”

영등포, 보행 약자 위해 2대 설치 안양천 체육시설 등 접근성 향상

강서 옛 염강초 부지 ‘유아교육 거점’ 새 옷

서울유아교육진흥원과 이전 MOU 평생학습관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 2030년 개원 목표로 지원 체계 강화

“연 24만원 버스비 지원받으세요” 전 세대 ‘이동

어린이·청소년·청년·어르신 대상 서울 전역·마을버스 이용 시 혜택 새달 1일 신청 접수… 12월 첫 지급 정문헌 구청장 “모두 누릴 공공재”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