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예산 확대로 맞춤형 지원 강화
- 원민경 장관, 25일(목) 노원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찾아 고립·은둔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현장 의견 청취
-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 내년 예산 전년 대비 2.76억 증액된 16억 반영… 사업기관 14개소, 전담인력 48명 확충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지원 예산 24.1억으로 확대하고 자립·취업지원 서비스 내실화 추진
□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은 25일(목) 오후 서울 노원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고립·은둔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현황을 살피고 사업 확대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ㅇ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을 직접 만나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 고민 등을 청취하고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원활한 사회 진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22개 꿈드림센터에서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검정고시 등 학업복귀, 직업훈련 등 사회진입 지원 : 3만 9천 명('24))
ㅇ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급식비 지원 예산을 24.1억 원으로 확대 반영한 한편, 자립 의지가 높은 청소년에 대한 자격증 취득 지원을 강화하는 등 자립·취업지원 서비스**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 급식비 지원사업 '25년 15.9억 → '26년 24.1억(51.7%증)
** 취업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직업훈련 및 직장체험 등 일 경험 지원('24~)
□ 또한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에서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ㅇ 꿈드림센터에는 상담·심리 회복 전문성을 갖춘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조기 발견, 상담, 회복·치유,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25년도 사업지역) <시·도>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 <시·군·구> 서울 노원구·도봉구·성북구·송파구, 대구 달서구·달성군·동구, 경기 수원시·성남시, 경북 포항시
** (전담인력) 광역 9명, 기초 2~4명 배치, 총 36명 활동 중
□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전국 단위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ㅇ 고립·은둔 청소년(9~24세)의 삶의 만족도는 4.76점(10점 척도)으로, 비해당 청소년의 7.35점에 비해 크게 낮았다.
ㅇ 또한 응답자의 71.7%가 "현재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답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크지만 동시에 회복 의지가 높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난해보다 2.76억 원 증액된 16억 원을 반영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ㅇ 서비스 제공 센터는 12개소(시도 2, 시군구 10)에서 14개소(시도 4(+2), 시군구 10)로 늘어나며, 전담 인력도 36명에서 48명으로 확충된다.
ㅇ 이에 따라, 그동안 서비스가 미치지 못했던 지역의 청소년과 가정에도 조기 개입 및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회복 지원 기회가 제공되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의 사회 복귀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업복귀, 자립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ㅇ "고립·은둔 청소년 등 조기 예방과 집중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언제든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망을 확충하고, 사회적 인식개선 활동도 병행하여 체감도 높은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