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최초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에 대한 분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ㅇ 2월 25일(목) 공급공고 예정인 세종테크밸리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대전 대덕특구, 충북 오송 등 인근 산업생태계와의 연계에 적합한 위치인 행복도시 4생활권에 차기 도시성장동력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이다.
□ 이번에 공급될 산업용지는 행복도시의 뛰어난 정주여건과 접근성을 누릴 수 있는 세종테크밸리의 중심부 14필지(4만 7,950㎡)로, 우수기업유치를 위해 행복도시 조성원가(248만 원/3.3㎡)의 65∼9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 첨단산업용지는 3.3㎡에 159만 원∼169만 원, 상업시설이 10% 허용되는 복합용지는 220만 원∼243만 원으로 공급
ㅇ 입주기업에게는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이 부여된다. ①취득세 감면(75%), 재산세 5년간 감면(75%), ②토지대금 5년 무이자할부(공급가 7% 감면효과) 및 저금리 융자알선, ③ 행복도시 공동주택 특별분양권(30억 원 이상 투자기업 임직원 대상)을 부여하며, 이와 함께 ④ 산학융합지구 지정(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추진 중이다.
* 산학융합지구: 산집법(제22조의4)에 따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근로자 교육 등을 위해 산자부장관이 지정(1개 지구 당 5년간 120억 원 국비지원)
ㅇ 세종시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수도권 앵커기업(유망 성장업종의 모기업체)을 대상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최대 80억 원) 지원을 적극 검토 중이다.
□ 입주 희망기업에게는 입주모집 공고(‘16. 2. 25) 후 약 3개월의 입주신청 준비기간이 주어지며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ㅇ 행복청과 세종시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입주희망기업의 현황 및 사업계획을 심사·평가해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에 적합한 기업 및 연구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ㅇ 주요 유치업종은 성장가능성이나 주변 첨단산업과의 연계 등을 고려해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친환경에너지기술(ET) 융합산업 등으로 정했으며, 공해유발 업종은 배제된다.
□ 세종테크밸리 산업용지 공급에 대해 해외 대학 및 부설연구소들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ㅇ 행복청과 지난해 10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아일랜드 코크국립대학 관계자는 3월 9∼10일 이틀간 세종테크밸리 현장 방문과 함께 국내 대학·연구소와의 연구협력 및 연구소 설립 부지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ㅇ 또한,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인 코넬대도 행복청 관계자를 미국 뉴욕캠퍼스로 초청해 투자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넬대는 세종테크밸리 내 연구개발(R&D)센터(뇌과학연구)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Letter of Intend)를 지난달 행복청에 제출한 바 있다.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컬럼비아대, 브라운대, 펜실베니아대 등 미국 8대 명문 사립대학 그룹으로 명문대학의 상징적 표현으로 인식
ㅇ 행복청은 이 외에도 4개 외국대학* 국제컨소시엄(행복청과 ’12.5 양해각서 체결 ),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투자를 검토해왔던 스위스 로잔공대 등과도 지속적으로 접촉해 세종테크밸리 입주를 유도할 예정이다.
* (호주)울릉공대, (독일)마틴루터대, (일본)큐슈공과대, 교토공과대
ㅇ 행복청 관계자는 코크대 등 외국 교육 및 연구기관의 입주 수요 발생 시 외국기업의 법인세(최대 5년 100%, 2년 50%) 및 임대료 감면(조성원가 1% 이하) 혜택(인센티브)이 부여되는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산업부 장관)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국인투자지역: 외촉법(18조)에 따라 외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나 지식산업센터 등에 산자부장관이 지정(임대료, 법인세 감면 등 혜택부여)
□ 행복청은 해외 대학 및 연구소 외에도 수도권 및 앵커기업의 세종테크밸리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ㅇ 현재까지 110개 기업이 행복도시 입주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이며,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수도권[3.11(금) 14:00∼15:00/서울 플라자호텔] 및 충청권[2.24(수) 08:30~10:00/대전 유성호텔]에서 각각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ㅇ 또한, 1차 공급 이후 하반기에 곧바로 2차 공급을 준비해 이번 심사에서 아쉽게 탈락하거나 참여하지 못한 앵커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세종테크밸리는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계하는 첨단산업벨트의 핵심 축”이라면서, “최적의 벤처 생태계 조성과 연구개발(R&D)기반을 마련해 중부권 창조경제의 핵심 단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ㅇ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테크밸리는 행복도시 2단계 개발 및 자족기능 확충의 시발점”이라면서 “2단계 완성시점인 2020년까지 국내외 바이오정보화(BIT) 첨단기업 500개사를 유치해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 미국 뉴욕의 테크캠퍼스와 같은 세계적인 명품산업단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행복도시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 입주 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044-200-3184)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044-860-7821, http://www.sejongvalley.com)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