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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직은 보건소 과장되면 탈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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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치구가 보건소의 과(課)직제 신설에도 불구,과장 자리에 관련 기술직(보건·간호 등) 대신 행정직을 배치해 기술직 공무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수요가 폭증하는 보건행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중·동구와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6개 구 보건소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보건행정과장 직제를 승인했다.그러나 시는 이 과정에서 과장 자리를 복수직으로 승인,기술직을 소외시키고 행정직 위주로 인사하는 과거의 관행을 고수토록 유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실제로 6개 구 보건소에 신설된 과장직제 직렬은 행정·보건·간호·약무 등 복수직렬로 규정돼 있다.이로 인해 부평구 보건소만 보건5급을 과장에 임용했을 뿐 남구 보건소 과장에 행정5급이 발령나는 등 과장 자리 대부분을 행정직이 차지했다.

기술직 공무원들은 “업무효율을 이유로 신설된 보건소 과장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정직을 임명한 것은 비효율적인 처사”라며 관련업무에 기술직 우선배치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구마다 업무능력,직렬별 인사적체 상황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적임자를 임명하는 만큼 행정직 위주의 인사관행을 고수하고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반박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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