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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성황

헝가리·프랑스 등 26개국 음식 선봬
각종 공연·체험에 시민 8만명 발길
8000원 상한제로 가격 문턱도 낮춰

이승로(가운데) 성북구청장이 7일 성북구 성북로 일대에서 열린 ‘제18회 성북세계음식 축제 누리마실’ 개막 퍼레이드에 참가해 박수를 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는 지난 7일 성북로 일대에서 열린 ‘제18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부터 시작해 삼선동과 성북동을 잇는 성북로에서 열린 누리마실에는 역대 최대인 26개국(헝가리·불가리아·폴란드·프랑스·오스트리아·체코 등)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 전통 음식과 문화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8만여명이 몰려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경험했다.

행사 시작을 알린 개막 퍼레이드 ‘맛의 비밀을 찾아라!’에서는 서커스와 비보잉 등 댄스 공연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라진 지구의 맛을 찾아 떠난다는 주제로 열린 퍼레이드에서 김밥 재료와 주방장 캐릭터가 춤추는 듯한 퍼포먼스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각국 전통 의상 체험과 세계 놀이 체험,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축제에는 새로운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우리상생요리사’ 음식 부스는 사찰음식을 포함해 기후 위기 시대의 생태·음식 문화를 담은 기후 미식 특별존을 운영했다. ‘세계음식요리사’ 부스에서는 각국 대사관 요리사들이 전통 음식과 문화를 소개했다. 성북천 분수마루 신규 행사장에서도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외에 ‘성북으뜸요리사’, 20개 규모의 마켓·체험·홍보 부스로 구성된 ‘별별마켓·별별모험·별별홍보’, 문화 다양성 체험과 세계 놀이 콘텐츠, 퍼레이드와 공연 등이 이어졌다.

모든 음식 부스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8000원 이하 음식 가격 상한제를 운영했다. 구는 올해 처음으로 각 부스 현수막 한쪽에 QR코드를 넣은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누리마실은 세계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성북구 대표 축제”라며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나누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현주 기자
2026-06-1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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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