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을 감시·감독하고 비판해온 서울시의원들이 ‘칭찬하는 일’에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서울시의회 정창희(한나라 종로2) 의원 등 39명의 의원들은 최근 ‘칭찬지도위원회’를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들은 올해부터 지역에서 칭찬받아 마땅한 주민들을 찾아 적극 추천, 홍보해 우리사회 모두가 그를 칭찬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초, 중, 고교를 중심으로 선행학생들을 발굴하고 친구들이 이들을 칭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나아가 이웃과 지역사회 모두가 칭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의원 개인이나 의회 차원에서 각급 학교를 찾아 친구와 이웃을 칭찬하고 제자와 스승을 칭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전문적인 강의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참여 의원들 스스로도 공무원이나 집행부의 일을 비판만 하던 의정활동에서 탈피, 업무에 충실한 공무원과 뛰어난 업무 등을 찾아 칭찬해주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참여 의원들은 1인당 10만∼30만원씩 사비를 모아 표창키로 하는 등 다양한 시상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초대 위원장을 맡은 정창희 의원은 “비판만 강조하다 보니 이기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회가 되었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남을 칭찬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