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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체감격차 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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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강남북간 격차가 심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뉴타운 정책이 강남북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강남북 격차 더 벌어져

9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최규식 의원이 서울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북의 격차에 대해 75.5%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의 ‘심각하다.’(70.4%)는 응답보다 5.1%P가 늘어난 것. 정부와 서울시의 강남북 격차 해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체감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이다.

지역간 격차가 심각한 분야로는 집값에 따른 경제력 차이(69%), 학교·학원 등 교육여건의 차이(22.5%), 도서관·공연장 등 문화시설 차이(3.1%) 등이 꼽혔다.

교육여건의 만족도는 강남권은 84.4%인 데 반해 강서권(50.2%), 강북권(49.5%), 중부권(46.3% 등 비강남권의 만족도가 비교적 낮았다. 문화시설 여건에 대해서도 강남권은 77.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중부권(45.5%), 강서권(38.3%), 강북권(37.6%)의 만족도는 절반에 못미쳤다.

설문조사에서 강북권은 강북·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광진구로, 중부권은 마포·서대문·용산·은평·종로·중구, 강남권은 강남·강동·서초·송파구, 강서권은 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로 구분했다.

60%,“뉴타운정책 성과없다”

서울시의 뉴타운 정책이 강남북 불균형 해소에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성과가 거의 없었다.’가 60.9%로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31%)에 비해 높았다. 또 서울시 정책이 ‘강남북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6.3%로 ‘강남 편향적´(46.5%)이라는 응답자와 비슷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5-10-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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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