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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지금 ‘준 전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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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업체(APEC) 정상회의를 한달 앞두고 주요 시설물에 대한 출입이 통제되고 경계 태세가 강화되는 사실상 부산지역이 ‘준 전시 상태’에 들어갔다.

19일 부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종합상황실 운영과 회의장, 숙소, 공항 등 행사장에 대한 24시간 특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또 부산시내 주요 지하철 31곳과 철도역 2곳에는 이 날부터 군병력이 배치됐고, 제1차 정상회의가 열리는 해운대 컨벤션센터인 벡스코는 지난 17일부터 외부 행사가 전면금지됐다. 제2차 정상회의장인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앞 해상에는 28일부터 해군함정과 해경함, 해상초계기 등이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정상회의장과 각국정상들의 숙소가 있는 해운대권과 롯데호텔을 중심으로 한 서면권, 농심호텔주변의 동래권, 김해공항주변 등 4개권역이 특별치안 강화구역으로 지정돼 반경 1.5㎞ 내에서 행사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행위가 금지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홈플러스 해운대점은 다음 달 18일, 해운대 대형 수족관 아쿠아리움도 다음 달 17,18일 양일간 각각 휴업에 들어간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5-10-20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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