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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공연 열기 겨울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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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동장군 앞에서도 청계천 거리 공연은 계속된다.

당초 야외무대 활동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공모를 통해 뽑힌 청계천 아티스트들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유인촌)은 이 기간에 주로 주말을 이용해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청계천 시점부 청계광장에서부터 삼일교 사이 ‘자동차 없는 거리’에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우선 청계천 방문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3일과 4일 이틀간 16개 팀이 참가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3일 낮 12시30분부터 청계광장 옆에서는 4인조로 근위병 분장을 한 키다리 장대 팀인 민들레네트가 공연을 갖는다.

모전교 아래에서는 ‘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온 몸에 분장을 하고 움직이지 않다가 관객의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석고 마임을 선보인다.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 수변무대에서는 가수 윤효상의 재담, 라이브 기타 공연이, 광교 부근에선 ‘스트립팬더’의 아코디언, 색소폰 연주회가 손님을 맞는다. 장통교 부근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복합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같은 장소에서 민들레네트의 키다리 공연(오후 5시30분)으로 하루 일정을 마감한다.

이튿날인 4일 오후 2시부터는 모전교 아래에서 ‘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다시 무대에 올라 개막 테이프를 끊는다.

모전교∼광통교 사이 수변에서는 라이브 기타 공연과 대금·중금 연주회가 있다. 광교 부근에서는 브라스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장통교 부근에서는 통기타 라이브, 경기민요, 전통 춤 체조, 댄스, 사물놀이, 탈춤, 아카펠라 공연 등이 청계천을 수놓는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몇몇 행사는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공연일정과 내용, 활동정보는 ‘청계천 아티스트 카페’(cafe.daum.net/cgcartist)에서 얻을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5-12-3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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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