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안전점검 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공동주택 안전점검 인터넷 처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1년에 4차례 실시하는 공동주택의 안전점검 결과가 강남구청 인터넷으로 제출되고, 구청은 이를 분석해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신속하게 출동, 대처하게 된다. 이같은 처리가 가능한 것은 강남구청과 관내 아파트 등 194개 공동주택단지 관리사무소가 인터넷 업무처리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끼리가 아닌 공공기관인 구청과 민간부분인 아파트관리사무소간 인터넷 업무처리시스템 구축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강남구청은 설명했다.
정종학 강남구 주택과장은 “주택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인터넷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도입한 안전진단 전자입찰 시스템과 함께 안전진단 관련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