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 12일 진보단체에 의해 제거됐던 공원 안내판의 ‘일해공원’ 글자를 다시 만들어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경남진보연합이 제거한 공원 안내판의 ‘일해공원’ 글자를 이날 다시 만들어 붙이기로 했다. 경남진보연합은 12일 ‘일해공원’ 앞에서 공원 명칭 변경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고 망치를 이용해 공원 안내판에 붙어 있던 ‘일해공원’ 글자를 제거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군 조정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명명된 ‘일해공원’이라는 명칭을 합천군에서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2007-8-14 0:0: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