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하우스는 사업주체 공모를 통해 운영자로 선정된 종교재단이 992㎡의 부지를 제공하고 정부와 지자체 예산 15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1376㎡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전용면적 27.7㎡의 가구별 독립 주거공간 20실과 공동사용시설로 공부방, 조리실, 도서실, 휴게실 등을 갖추었다.
입주대상은 무주택 저소득 부자가정이며 3년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2년 범위 내에서 1차례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일선 구·군을 통해 부자보호시설 입주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인천 거주기간과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부자보호시설이 운영되면 모자가정에 편중된 한부모가정 지원사업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한부모 가정은 2004년 6208가구, 2005년 7478가구, 지난해 9266가구, 올해 9560가구로 급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부자가정이 1641가구, 모자가정이 7919가구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