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 사과 공동브랜드인 ‘데일리(Daily)’가 타이완 수출길에 올랐다. 경북도는 20일 ‘데일리’ 30t을 사과가 생산되지 않는 타이완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 말 100t을 비롯해 12월 170t, 내년 1월 200t 등 모두 500t을 타이완에 수출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9월 ‘데일리’를 우리나라와 타이완 특허청에 각각 상표 출원을 했었다. 도는 또 올해 안동시와 함께 5억원을 들여 안동지역에 ‘데일리’ 수출단지 3곳을 만들어 수출용 사과를 생산했다. 도는 ‘데일리’ 홍보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4일동안 타이완에서 현지 대형 백화점과 연계한 ‘경북 수출사과 특판 행사’를 연다. 도 관계자는 “2015년까지 타이완시장에서 경북사과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07-11-21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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