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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교통사고비용 8조 도로 혼잡비용으로 2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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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매년 도로혼잡비용으로 22조원, 교통사고비용으로 8조원 이상을 부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장택영 수석연구원은 서울시와 삼성화재가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개최한 ‘서울시 교통정책 국제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도로 중심의 교통정책 때문에 국내 연료 연소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20%가 수송에서 발생한다.”면서 도로혼잡으로 22조 8000억원, 교통사고로 8조 6000억원을 부담한다고 추산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광훈 선임연구위원은 “서울시의 도로는 대부분 차도와 보도로 단조롭게 돼 있어 외국 유명도시에 비해 쾌적함이 부족하며, 지나치게 자동차 중심”이라면서 “고령화 추세에서 보행자 교통을 중시하는 새 도로 개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벨기에 림버르그의 헤이스 모르스 도시교통국장은 “림버르그가 벨기에 도시 중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선정된 까닭은 자동차번호판을 반납하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3년 동안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 점도 주효했다.”면서 승용차 이용 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나고야의 시오자와 히로시 교통계획과장은 2010년까지 나고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10% 감축을 목표로 시내버스 노선 확충, 자기부상열차 신설, 차 없는 날 지정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11-28 0:0: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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