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000명이 1000만원씩 갹출
15일 대구부동산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구지역 부동산 전문가 10여명이 최근 모임을 갖고 미분양 아파트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미분양 아파트 공동 구매에 1만명을 참여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1차적으로 3개월내 1000명의 구매자를 모으기로 했다.
또 1000명의 실수요자가 각 1000만원씩 공동구매 자금을 내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한 뒤, 주택건설업체들과 공동 구매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구매 대상은 분양률 제로(0) 등 분양이 극히 저조한 아파트 중 입지여건이 양호한 것이다.
●은행서 기금 관리… 안전성 확보
구매가는 현재 시중에 나도는 땡처리나 대물변제물량 아파트값보다 낮게 책정할 방침이다.
이들은 참여자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구매 기금 관리는 하나은행에 맡기기로 했다. 또 이달 말쯤 공동구매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같은 공동구매 추진에 대해 지역 주택건설업체들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대구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3월 말 현재 1만 6000가구가 넘어서는 등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미분양 물량 해소를 하지 않고는 신규 분양도 어려워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도 공동구매에 응하는 업체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택건설업체들 반색
김영욱 대구부동산경제연구원장은 “1차 목표인 1000명 실수요자의 공동구매만 성사되면 1만명을 모으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걸림돌인 기존 분양 물량에 대해서는 분양가와 공동구매가의 차액을 돌려주는 방안을 주택건설업체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4-16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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