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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호텔체인 ‘노보텔’ 대구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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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호텔 체인인 노보텔이 6월 대구에 상륙한다. 대구 도심의 흉물로 남아 있던 옛 밀리오레 대구점을 개조해 들어선다. 중구 문화동에 있는 이 건물은 지하 9층, 지상 23층에 총면적 8만 7354㎡로 대구 도심 상업용 건물 중 가장 크다. 노보텔은 8층에서 23층까지 들어서며 객실은 230개로 특2급이다.

지하 1∼2층에는 회의나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500석 규모의 컨벤션홀이,1∼4층에는 해외 명품 브랜드와 국내 유명 브랜드의 안경·핸드백·의류·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쇼핑시설이 들어선다.5∼6층은 병원과 뷰티숍,7층은 식당가로 꾸며진다.

밀리오레 대구점은 2001년 개점했으나 영업 부진으로 2006년 문을 닫았다. 이후 지난해 6월 미국·유럽계 부동산 펀드사인 도란 캐피털 파트너스가 매입해 다시 호텔로 바꾸고 있다. 도란은 자회사인 ㈜트라이시스코리아원을 설립,905억원을 들여 밀리오레 대구점을 사들였다. 이에 앞서 대구시 수성구 중동 대동타워(옛 대동은행 본점)도 412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건물 보수와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 작업이 거의 마무리에 들어갔으며 6월 초 개관할 예정이다. 노보텔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호텔 체인이며, 대구에는 서울·부산 등에 이어 국내에서 네번째로 들어선다.

대구시 관계자는 “밀리오레가 문을 닫은 뒤 도심 상권이 위축됐다.”면서 “세계적 호텔이 들어서면 상권 활성화는 물론 대구 도심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4-18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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