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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학급 신설… 교원40명만 증원

새 학기를 앞두고 광주지역 신설 중·고교의 교원 수요는 늘었으나 정원은 제자리에 머물면서 과밀학급 편성이 우려된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3월 개교하는 초·중·고교는 모두 13개 학교이다. 이 중 초등학교는 총 70개 이상의 학급이 신설되며, 1학년 신입생만 모집하는 신설 중·고교는 50여개 학급이 새로 생긴다. 또 지난 2007년 개교한 대좌중 등 3개교는 올해 3학년 학급이, 2008년에 개교한 상일여고는 2학년 학급이 새로 편성됨에 따라 추가 교원 배정이 불가피하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초등교원 35명과 중등교원 198명 등 모두 233명의 증원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초등 25명, 중등 15명 등 모두 40명만 배정됐다. 이는 교과부의 교원 총 정원 동결에 따른 것이다.

올해 광주지역 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지난해 39.5명에서 각각 40.5명과 40.1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8년 기준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교육청 가운데 중학교는 인천(41명)에 이어 두 번째, 고등학교도 울산(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초등학교 역시 학급당 학생 수가 지난해 35명에서 올 33명으로 줄지만 이마저도 전국 평균 29.2명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9-1-30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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