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북구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전략사업지인 ‘강북2구역’의 도시환경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미아동 42의 8 빅토리아호텔 주변에는 문화·쇼핑·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도심형 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연면적 1만 8945㎡에 지하 7층, 지상 43층 규모의 랜드마크빌딩 3개동이 나란히 지어진다.
랜드마크빌딩 지상 4∼8층에는 뮤지컬 등의 공연이 가능한 800석 규모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 소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공연장은 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 기부채납한 시설로 준공후 강북구청이 직접 운영한다.
아울러 지하 2층∼지상 5층에는 대형 판매시설, 지상 3∼6층에는 대규모 업무시설, 지상 9층 이상 고층부에는 아파트 333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아파트의 10%선인 33가구는 임대아파트로 지어진다. 이송직 서울시 뉴타운사업1담당관은 “동북권 르네상스의 거점인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을 확정한 만큼 앞으로 강남북간 균형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8-27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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