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19일 세계 최대의 도시역사박물관인 영국 런던박물관과 상호 문화교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런던박물관은 1976년 런던의 역사, 고고학 및 현대 문화를 지역사회와 해외에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200만점이 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2010년 봄 개관 목표로 420억원 규모의 갤러리 재건축 공사가 진행중이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과 잭 로먼 런던박물관장이 서명한 이번 MOU는 내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불타는 런던:1666년 런던 대화재’ 국제교류전시를 위해 이뤄졌다. 박물관측은 “1666년 대화재 이후 런던이 어떻게 도심 재생과 복원을 진행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9-11-20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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