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무지개 프로젝트’에 대해 주민 10명 중 7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지개 프로젝트는 뉴타운 개발과 달리 달동네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지 않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자활의지를 다지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27일 대전시에 따르면 갤럽이 지난달 26일부터 한달간 동구 판암1·2동과 대동, 서구 월평2동, 대덕구 법1·2동, 중구 부사·문창동 등 무지개 프로젝트 대상지 주민 60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69.7%가 ‘매우 만족한다.’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실제 생활여건이 개선됐는지에 대해서도 69.7%가 ‘매우 그렇다.’와 ‘그런 편’이라고 응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는 응답자의 40.5%가 마을 및 주거환경 개선을 꼽았고 도로정비(6.2%), 못사는 사람들에 대한 혜택(4.3%), 복지지원(3.3%), 일자리제공(2.4%)을 들었다.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는 58.7%가 문화체육 시설을 들었다.
2009-11-28 12: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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