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족구를 한 공무원들이 엄중 문책을 받게 됐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무대 위에서 족구를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오페라하우스 직원 9명 가운데 족구 연습을 주도한 2명은 중징계, 다른 2명은 경징계하기로 했다. 경기를 참관한 직원 3명은 훈계, 가담 정도가 낮은 2명은 불문에 부치는 것으로 징계의결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족구 연습 시간을 초과근무로 등록한 7명에 대해서는 다음달 이 시간분을 제외하고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페라하우스를 제대로 관리해야 할 공무원들이 무대에서 족구를 해 품위를 손상시키고 시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 등이 징계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9-12-15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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