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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얘들아 숲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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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봄나들이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숲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4∼6월 지역내 개운산 근린공원과 북한산 생태숲, 성북생태체험관에서 올 상반기 자연생태 놀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월별에 따라 맞춤형 자연생태교실이 열린다. 매주 화요일 운영하는 개운산자연생태 놀이교실에서는 이달 한달간 ‘생명이 탄생하는 봄’을 주제로 향토작물과 수생식물을 생육관찰하는 것을 시작으로 5월엔 ‘꽃구경 갈까요’, 6월 숲 자연생태관찰의 기회를 주는 ‘고마운 잎’을 주제로 다채로운 숲체험놀이를 한다. 매주 금요일에 운영되는 북한산 자연생태교실에선 양서류이야기·뻐꾹뻐꾹 봄이 가네·나비의 길을 따라를, 성북생태체험관(화·목요일)은 꼬물꼬물 올챙이·풀꽃과 소나무 사랑이야기·팔랑팔랑 나비야 안녕 등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한다.

또 1.5㎞코스의 숲 속을 거닐며 자연을 체험하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개운산과 북한산에서 연중 운영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4-0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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