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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인사] “阿·중남미 에너지외교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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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 일선에 선 박영준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 지역, 중남미 지역을 상대로 에너지·자원외교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식경제부 제2차관으로 내정된 박영준(오른쪽) 총리실 국무차장이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기자실에서 고별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식경제부 제2차관으로 내정된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께서) 집권 후반기를 맞아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야당과 한나라당 일각에서 ‘영포회’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불법사찰의 배후로 자신을 거론하며 국무차장직 퇴진을 요구했던 것과 관련, “세상에 진실이 둘일 수 없다.”며 “많은 오해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권 탄생의 ‘공신’으로 정권 출범과 함께 청와대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을 맡는 등 권력의 핵심에 자리잡았던 박 차장은 이 대통령의 또 다른 측근인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의원과의 ‘권력투쟁설’이 불거지며 2008년 6월 청와대를 떠났다. 한동안 야인 생활을 하다 지난해 1월 총리실 국무차장에 발탁돼 정치권 안팎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복귀했다. 한 차례 권력 핵심 자리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그의 ‘위상’ 때문에 총리실의 정책 조정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박 차장은 19개월간의 재임 기간동안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지역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 야권과 한나라당 일각에서 배후로 지목되면서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박 차장은 지경부의 경우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해외투자를 많이 하는 민간 대기업에서 9년동안 근무해 기업 마인드와 투자 분야 전문성을 키웠고, 총리실에서도 에너지·자원 분야에 주력해 온 까닭에 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단 소나기는 피해 가자.”는 식의 인사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박 차장이 일단 정치권에서 물러난 것처럼 보이도록 하고, 2선에서 중요한 실무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한편 지경부는 박 차관 내정 소식에 한동안 술렁거렸다. 지경부 제2차관은 자원개발과 에너지를 총괄 지휘하는 자리로 전문가가 주로 맡아 왔다. 지경부 관계자는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면서도 “어느 정도 자원 업무를 해본 만큼 제2차관의 역할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김경두기자 khkim@seoul.co.kr
2010-08-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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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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